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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욱 교수 - 공학한림원 젊은공학인상

작성자
노윤정
작성일
2024-01-25
조회
1707



제28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공학인상 수상자 발표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박남규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젊은공학인상은 산업계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과 학계 최장욱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받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5일 제28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남규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광흡수 물질을 이용해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볼타익' 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했으며, 그의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산업계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세계에서 세 번째, 한국 최초로 초거대 언어 AI 하이퍼클로바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학계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최장욱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차전지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로, 신개념 이차전지 분야에서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했다. 현대차-서울대 배터리공동연구센터장으로서 다양한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등 대학-기업 협력을 주도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젊은공학인상은 우수 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함으로써 기술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 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96년도에 제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의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 후보의 단일 업적이 아닌 평생 동안의 업적을 대상으로 한다. 젊은공학인상은 만 50세 미만으로 나이를 제한해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 1인에게는 회장 명의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2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 2인(산업계/학계 각 1인)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 상금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전액 출연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5시40분 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