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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용 교수 - 제27회 서울대-홋카이도대 공동 심포지엄 개최

작성자
조효선
작성일
2024-12-16
조회
43

제27회 서울대-홋카이도대 공동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는 일본 홋카이도대와 공동 주최한 제27회 ‘서울대-홋카이도대 공동 심포지엄’(The 27th SNU-HU Joint Symposium)이 11월 27일과 28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등에서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서울대-홋카이도대 공동 심포지엄은 1998년에 양교 학술교류협정 체결 1주년을 기념하며 창설됐다. 이후 매년 서울과 홋카이도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이 심포지엄은 양교 구성원에게 학술·연구 및 행정 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동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상호 가치를 창출하고,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서울대는 평가했다.

서울에서 열린 올해 심포지엄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융합적 연구의 추진”(Promoting Transdisciplinary Research Towards Sustainable Environment)이다. 과학, 기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국제 사회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학술교류 분과세션에서는 양교의 교원과 대학원생 등 연구자들이 모여 공동 세미나, 워크숍,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올해는 공학, 교육학, 보건학, 의학, 산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13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모든 연구자를 대상으로 열린 총회에서는 서울대 김성규 교육부총장과 홋카이도대 아야 다카하시 국제부총장이 대표로 환영 인사를 전했다. 올해 심포지엄에서 운영된 각 분과세션에 대한 소개 발표가 이어졌다. 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이자 국가미래전략원 탄소중립 클러스터장인 윤제용 서울대 교수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직원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양교의 국제 업무 담당 직원들이 상대 대학을 방문해 업무 경험과 국제화 노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서울대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직접 만나 논의하며, 양교 간 우호적인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연구자들 간 새로운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제28회 공동 심포지엄은 내년 11월경 홋카이도대 주관으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출처: 제27회 서울대-홋카이도대 공동 심포지엄 개최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