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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택 교수 -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 (항체표적 치료제들의 부작용 제거 및 체내 지속성 극대화 기술)
작성자
조효선
작성일
2025-01-10
조회
1455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연대(9건) ‘최다’.. KAIST(6건) 고대(5건) 성대(4건) 서울대(3건) 톱5 < 정부지원사업 < 대입잣대 < 대입 < 기사본문 - 베리타스알파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가장 많이 선정된 대학은 연세대다. 연대 소속으로 수행한 교수진의 연구성과 9건이 올해 국가 대표 연구성과로 꼽혔다. 기초과학연구원 소속으로 융합 분야 최우수 성과에 선정된 천진우 단장 또한 연대 교수진으로 이까지 포함하면 10건이다. 연대 측은 “이번 성과를 통해 학문적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KAIST 6건, 고려대 5건, 성균관대 4건, 서울대 한양대 경북대 포스텍 각 3건, 중앙대 전남대 각 2건, 서강대 아주대 DGIST 한국에너지공대 가톨릭대 광운대 국립부경대 각 1건이 선정됐다.
특히 서울대 고대 연대 아주대는 분야별로 선정한 최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서울대는 기계/소재와 생명/해양 분야에서 각 1건으로 총 2건, 고대는 기계/소재 분야에서 1건, 연대는 생명/해양 분야에서 1건, 아주대는 정보/전자 분야에서 1건이 최우수성과로 꼽혔다. 우수성과 가운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인 ‘사회문제 해결성과’로는 연대 경북대 광운대의 연구가 선정됐다. 연대는 생명/해양과 융합 분야에서 각 1건으로 총 2건, 경북대는 기계/소재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각 1건으로 총 2건, 광운대는 융합 분야에서 1건이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다.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올해로 19년째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각 부/처/청이 선별하고 추천한 총 869건의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연구개발 효과(완성도 수준향상 개발촉진)와 경제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했다. 6개 기술분과별로 △기계/소재 16건 △생명/해양 23건 △에너지/환경 22건 △정보/전자 23건 △융합 10건 △순수기초/기반(인프라) 6건을 선정했다.
우수성과 100선으로 최종 선정된 성과는 과기부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 규정에 따라 과제선정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세계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가장 중요한 국가자산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일궈낸 선도적인 연구성과”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가 지속 창출되고 그 성과가 산업까지 확산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연대(9건) ‘최다’ 선정>
올해 가장 많이 선정된 대학은 연대다. 9건 선정됐다. 연대 소속으로 수행한 연구만 집계했다. 분야별로 △생명/해양에서 가장 많은 연구성과가 꼽혔다. 김형범 교수의 ‘차세대 유전자 가위 프라임 에디터의 효율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김상우 교수의 ‘치매 유전자 병인 발굴을 위한 뇌조직 내 모자이크 돌연변이 분석 방법 개발’, 남효석 교수의 ‘뇌경색 환자에서 동맥내 재개통 치료 후 지나친 혈압 조절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 박현우 교수의 ‘세포부착가소성 국제학설 최초 정립을 통한 암전이 재조명’ 등 총 4건이 국가 100선에 들었다. 김형범 교수의 연구성과는 최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프라임 에디터에 대한 빅데이터를 생산해냈고 인공지능이 원하는 유전자 교정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프라임 에디터를 제작해주는 기술을 개발해 프라임 에디터의 낮은 효율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했다고 평가된다.
△융합에서는 2건이 선정됐다. 김상우 교수의 ‘신경 치료 후 단시간 체내 생분해 가능한 비배터리 신경자극기 개발’, 김민구 교수의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 지원 체계를 위한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 (SUI) 기술 개발’이다. △기계/소재에서는 이우영 교수의 ‘결정성 나노 다공성 소재 기반 고감도 및 고선택성 가스 센싱 원천기술 개발’ △정보/전자에서는 채찬병 교수의 ‘6G 송수신 기법 기술 개발 및 시연 연구’ △순수기초/인프라에서는 안순일 교수의 ‘탄소 중립에 따른 엘니뇨의 이력성 및 기작 제시’가 선정됐다. 융합에서 ‘생체 조직의 경화도를 초음파로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나노-자성 버블 개발’ 연구를 수행해 최우수 성과자로 선정된 기초과학연구원 천진우 단장 또한 연대 화학과 교수다.
KAIST는 6건 선정됐다. △정보/전자에선 2건 선정됐다. 최경철 교수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세계 최고 수명의 섬유 기반 OLED 개발’, 최준균 교수의 ‘IoT 트러스트 인에이블러 기술 개발 및 국제 표준 선도’다. △생명/해양에서도 2건 선정됐다. 김진국 교수의 ‘희귀질환 환자맞춤형 치료제 개발 및 가이드라인 정립’, 주영석 교수의 ‘L1 점핑유전자 활성화에 의한 인간 유전체 돌연변이 현상 규명’이다. △기계/소재에서는 조힘찬 교수의 ‘친환경 인듐-포스파이드 양자점을 활용한 고성능/고해상도 QLED 제작 기술 개발’, △에너지/환경에서는 김형준 교수의 ‘메타어스 기술을 이용한 인류세 기후변화와 동아시아 전선성 호우 강화의 관계 규명’이 선정됐다.
고대는 5건 선정됐다. △기계/소재에서 3건으로 가장 많다. 이헌 교수의 ‘포토리소그래피 및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 융합을 통한 메타렌즈 대량생산 플랫폼 개발’, 심준형 교수의 ‘반도체 공정 기반 고내구성 연료전지 촉매 개발’, 정승준 교수의 ‘전방위 3D 프린팅 가능한 신축 전극 소재 개발 및 자유형상 디스플레이 응용’이다. 이헌 교수의 연구는 최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차세대광학소자인 메타표면을 대면적-저비용-고처리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착용가능 기기(웨어러블 디바이스)와 3차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된다. △생명/해양에서는 2건 선정됐다. 안지훈 교수의 ‘엽록체가 식물 개화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최초로 발견’, 정상택 교수의 ‘항체 표적 치료제들의 부작용 제거 및 체내 지속성 극대화 기술’이다.
성대는 4건 선정됐다. △생명/해양에서 2건 선정됐다. 손동희 교수의 ‘심장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바느질 없이 부착 가능한 바이오전자 스티커 기술’, 조한상 교수의 ‘인간 치매뇌 생체조직칩 개발 및 이를 활용한 뇌질환 신약유효성 평가 서비스 사업화’다. △에너지/환경에서 윤성민 교수의 ‘세계 최초, 건물운영단계에서 자가진화하는 디지털 트윈 가상센싱 기술 개발’ △기계/소재에서 강주훈 교수의 ‘2차원 소재 대면적 프린팅 기반 초고성능 반도체 소자 개발’이 선정됐다.
서울대는 3건이 선정됐는데 그중 2건이 최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기계/소재 최우수성과인 김도년 교수의 ‘종이접기 하듯이 하나의 구조체를 다양한 모양으로 접거나 펼 수 있는 DNA 나노기술 개발’은 종이접기의 원리를 분자 크기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분자 센서와 나노로봇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DNA) 나노기술을 개발해 분자 진단, 약물 전달 등 첨단 나노바이오 기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명/해양 최우수성과인 노성훈 교수의 ‘RNA 간섭을 통한 암 유발 유전자 조절에 수적인 인간 다이서 효소 구조 규명’은 효소 다이서의 고해상도 활성상태 구조와 작용 기전(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 정확한 shRNA 디자인을 통해 유전자 녹다운 기술 향상과 다이서 변이로 유발되는 희귀 암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에너지/환경에서 강기석 교수의 ‘고 안정성, 고 이온전도성 신규 고체전해질 개발 전략 제시’도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한대는 3건 선정됐다. △에너지/환경에서 2건 선정됐다. 김영모 교수의 ‘바이오매스 기반 POST-PLASTIC 대체 소재 개발’, 선양국 교수의 ‘장수명, 고에너지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핵심 원천 기술 확보 및 우수인력양성’이다. △융합에서도 조성호 교수의 ‘레이더 기반 비접촉식 생체신호 탐지 의료기기 사업화’가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도 3건 선정됐다. △에너지/환경에서 2건 선정됐다. 김경진 교수의 ‘생물학적 플라스틱 분해 기술을 위한 신규 분해 효소 발굴 및 개량체 개발’, 추광호 교수의 ‘생물오염을 스스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계/소재에서 여현욱 교수의 ‘‘재가공/재활용 가능, 열전도 3배 이상’ 친환경 고방열 에폭시 개발’도 우수성과로 꼽혔다.
포스텍에서도 3건 선정됐다. △생명/해양에서 박상기 교수의 ‘미토콘드리아-소포체 연접 특이적 칼슘 센서 개발’ △정보/전자에서 노용영 교수의 ‘세계 최고 성능의 p-형 페로브스카이트 트랜지스터 개발 및 이를 응용한 CMOS 논리 회로’ △융합에서 장진아 교수의 ‘차세대 심독성 평가를 위한 소프트 3D 인공 심장 조직-센서 통합 플랫폼’이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대와 중대는 각 2건 선정됐다. 전남대는 △생명해양에서 이옥란 교수의 ‘품종 개발비를 최대 50% 감축시키는 교배기반 반수체 유도기술 개발’과 △에너지/환경에서 홍창국 교수의 ‘고안정성과 고효율의 무기기반 phase-heterojunction 구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 최초 보고’가 이름을 올렸다. 중대는 △기계/소재에서만 2건이 선정됐다. 이기욱 교수의 ‘달리기 기록 감축을 위한 소프트 엑소슈트 개발’, 김재민 교수의 ‘고휘도, 장수명 유기발광소자(OLED)를 위한 핵심재료물성을 추출하는 고성능 AI 개발’이다.
DGIST 가톨릭대 광운대 국립부경대 서강대 아주대 한국에너지공대 등 7개교도 각 1건 선정됐다. △기계/소재에선 DGIST 최홍수 교수의 ‘자성 나노입자 기반 3차원 세포구체로봇을 이용한 뇌신경 회로 연결 기술’과 한국에너지공대 오상호 교수의 ‘고온 실시간 전자현미경 분석으로 산화물의 계단식 표면 재구조화 메커니즘 규명’ △생명/해양에선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의 ‘선진 백신 강국 도약을 위한 mRNA 백신 국산화 기술개발 및 산업화 기술 이전’ △에너지/환경에선 서강대(현 고대) 문준혁 교수의 ‘고효율 메탄 전환용 전기화학 촉매/반응 기술 개발’ △정보/전자에선 국립부경대 정연호 교수의 ‘최신 자외선 무선통신 기술을 전기전자컴퓨터 분야 세계 최고저널(I.F. 35.60)에 발표’, 아주대 박성준 교수의 ‘손가락 동작 인식이 가능한 전자피부 및 신호 처리를 위한 임베디드 로직 컨트롤러 개발’ △융합에선 광운대 이정훈 교수의 ‘나노바이오 하이브리드 전처리 기술로 신변종감염병 현장진단 혁신’이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