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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이홍희 교수, Unconventional Nanopatterning Techniques and Applications 단행본 출판

작성자
백승희
작성일
2008-11-26
조회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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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이홍희 교수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출판사인 미국의 와일리(John Wiley & Sons, Inc.) 사로부터 출판 의뢰를 받아, 일년 반 동안의 집필 끝에 탈고한 “Unconventional Nanopatterning Techniques and Applications”가 이번 11월에 출판된다.

 

 

 

 최근, 국내 대학들의 높아진 연구 수준과 위상을 반영하듯, 사이언스 (Science) 나 네이처 (Nature) 지와 같은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과학 학술지에 국내 대학 연구진들의 논문들이 게재되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홍희 교수의 이번 “Unconventional Nanopatterning Techniques and Applications” 출판은 이러한 연구 성과들과는 다른, 그 이상 가는 가치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비전통적 리소그라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홍희 교수가 이 분야의 또 다른 권위자인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존 로저스 (John A. Rogers) 교수와 공저하여, 이 분야의 다양한 연구 성과들을 집대성한 책이다. 이 과정에서 600 페이지에 달하는 전체 분량 중, 2/3 가량을 각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기여하여 작성되었는데, 다른 전문가들의 이러한 협조는 이홍희 교수가 단지 몇몇의 뛰어난 성과가 있었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간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명성과 그에 걸맞은 방대한 연구 성과들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것 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와일리(John Wiley & Sons, Inc.) 와 같은 저명한 출판사로부터 의뢰를 받을 수도 있었다. 이홍희 교수는 미국의 또 다른 저명 출판사인 맥그로힐 (McGraw-Hill) 로 부터 반도체 공정에 관한 책인 “Fundamentals of Microelectronics Processing”을 1990년에 출판한 바 있다.

 

 

 

  리소그라피는 우리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메모리,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컴퓨터 칩, 바이오 칩, 광학 소자 등, 모든 소자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로, 선이나 다양한 입체 구조물을 원하는 형태와 크기로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이 리소그라피 기술의 개선을 통해 소자들을 더 작게 만들면, 같은 면적에 더욱 소자를 집적하여,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다.
 현재 상용적으로 사용중인 전통적인 방법은 노광리소그라피(Photolithography)인데, 소자의 크기가 수십 나노 미터 크기로 줄어듦에 따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장비에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여, 따라서 큰 위험부담이 따른다. 반면 비전통적 리소그라피는 간편하게 그리고, 아주 저렴하게 구조물을 구현을 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기법들이다. 그리고 기존의 기술로는 불가능한 곡면 위에 구조물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며, 앞으로 더욱 폭넓게 이용될 유기 소자에도 기존의 노광리소그라피에 비해 훨씬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들을 사용하면, 공정을 간소화시킬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첨단적인 여러 기법을 포함한 이 책은 반도체, 광학, 바이오 소자 및 유기소자 제작을 경제적으로 구현하여 이에 연관되는 TFT, LED, 태양전지 등 차세대 IT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