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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편 1

작성자
문학소년
작성일
2007-10-23
조회
150
낙화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 터에 물 고인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갑작스레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시험기간, 메말라가는 우리의 정서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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