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마 봐라





2007.11.18 02: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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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한번 떠보자.





보아하니 2005년 봄에 니가 좀 날렸다던데





내가 2006년에 입학해서 너를 볼 기회를 아쉽게 놓쳤구나.





나도 중고등학교 때 이름꽤나 날리며 주먹질좀 하다가





운빨좋게 수능잘봐서 서울대왔다.





어째 나랑 비슷한놈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쓴다.





너도 나처럼 선배이딴거 없으니까 나한테 선배대접 바라지는 않겠찌.








왠지 군대있으면서 간간이 스누라이프 보고 있을 게 뻔한것 같은데





이 글보면 게시판에 답글좀 써다오. 아직 니가 스누라잎을 하는지 확실하지가 않으니.





니가 답글 쓰면 내가 폰번 남기마.








진심으로 자웅을 한번 겨뤄보고 싶다. 맨날 서울대애들 공부밖에 못하는것 같아서 불만인데





너같은 놈이 있다니 진심으로 반갑다.








게시판에 글 하나 써라.





남자새끼가 한번 전국적으로 다굴맞은건 자랑이다 임마.





한번 놀라면 그렇게 스케일 크게 놀아야 되는거라, 남자란 자고로.





너 졸라 맘에 드니까 내가 이기면 내가 형하고 내가 지면 니가 형하고





그러고 형아우하고 지내자 이 자식아.








기다리마.





그리고 내년 2008년 봄에, 우리 둘이서





한번 전설을 써보는기다. 기다리고 있겠다.





서울대도서관 뿐만 아니라 인서울도서관 다, 옛날 도장격파처럼 말이다.





하루동안 그 도서관에 있는 자식들 다 내쫓아버리는 사태를





대학을 돌아다니면서 말이다. 설레지 않나?ㅋㅋ 그럼 이만.





아 나는 화생공 불도끼 라 기억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