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성적에 대해 말이 많아서 참 씁쓸하네요..

작성자
으허허
작성일
2008-12-18
조회
161


게시판에 성적, 클레임 등에 대해서 이리저리 말이 많은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그만큼 예전보다(제가 전공 수업을 들던 시절..그래봤자 1~3년전) 학부 전공 공부에
더욱 전념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그만큼 우리 과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이니까.. 좋은 것이겠지요.


하지만..
글을 읽다 보면 정도가 좀 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학점.. 클레임.. 나만 피해봤다. 짜증난다.. 조교가 재수없다.. ㅎㅎ;;

예전에 김재정교수님이 수업시간에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학점은.. 교수가 주는 건가? 아니다.
신이 주시는 거다 -_-;;


뭐.. 우스개소리로 하신 거겠지만, 전 그 말씀 듣고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정당한 평가 못받았다.


억울하죠.. 알죠.. 그 기분.. 일년 농사 망치는 듯한 기분이지요.


하지만 사회 나가면 내가 한 일에 대한 정당한 평가라는 것이 쉬운일일까요?

이걸 떠나서, 과연 이것이 정당한 평가인지에 대한 기준 또한 나의 주관적 생각 아닌가요.


저도 스스로의 생각에서는 억울한 적도 몇번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문제를 크게 만든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제 주위에 많은 친구들도 우리들 끼리는 XX 거리면서 불평해도


정작 이런식으로 표출하지는 않았는데..


뭐.. 자유게시판에 자기 생각을 쓰는 것이 뭐가 어떠냐고 말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제 개인적인 가치관으로서는..


열심히 했으면 되었지 그 결과에 대해 운운하는 것은 비겁한거 같아서리..


이 글 읽고 기분 나빠하실 분들 분명 많겠지만;;


그리고 글을 올리신 분 중에서는 분명 객관적으로 보아도 억울할 만한 분들 있지만;;


글쎄요, 소수의 몇명 제외하고 다른 분들은.. 그냥 감정적인 표현 같아서 아쉽네요.


우리과 빡세다 빡세다 항상 느끼지만, 사람들의 감정까지 빡세지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비난에는 익숙하지 않아서리.. 제 글 읽고 무턱대고 비난은 안해주셨으면..ㅠㅠ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