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들께서는 민주주의라는 어려운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그걸 풀어야하는 것은 제자들인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1. 총학생회는 시국선언 채택을 위한 긴급 전학대회 혹은 총학생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주십시오!!
2. 서울대 외에 다른 학교 총학생회들도 함께 시국선언을 하자는 긴급성명을 내주셨으면 합니다!!
3. 그리고 단과대 학생회장, 과학생회장들은 학생들을 상대로 시국선언 서명을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시험기간이라 선언을 받는 것도 여의치 않지만 학우들의 힘으로 의미있는 선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의를 통해 선언문등이 결정되면 중도 터널 및 주요 길목에 무인 시국선언 서명판을 설치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스누라이프와 각 과/반 클럽,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에서 '서울대 00대학 00학번 000' 형식으로 리플달기를 통해서 학생회 단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선언참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이를 수합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그러면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회등의 단위뿐만 아니라 최소 2~3천명의 학우들이 선언에 함께 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민주화항쟁 22주년인 6/10일 하루전인 6월 9일쯤 총학생회 혹은 '시국을 걱정하는 서울대 대학생들' 명의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우리의 요구가 그저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작은 실천도 제안드립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즉시 총학생회와 및 자신의 단대 학생회의 게시판을 통해 당당히 시국선언에 나서라고 요구합시다. 총운위조차 총운위원들의 불참으로 몇차례에 걸쳐 연속무산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면 하실수록 효과적입니다. 일례로, 얼마나 위력적이냐면, 과거 온라인에서  총학생회 게시판 100명의 릴레이서명으로 총학생회장이 탄핵된 바가 있습니다.
 

총학생회 - http://we.snu.ac.kr (02-880-5223)
동아리연합회 - http://kwdy.cyworld.com
간호대 학생회 - http://nursing.snu.ac.kr/08/09.php
농대 학생회 - http://club.cyworld.com/nong27
미대 학생회 - http://club.cyworld.com/snuart2009
사회대 학생회 - http://so.jinbo.net/
수의대 학생회 - http://club.cyworld.com/snuvet25
인문대 학생회 - http://www.snuinmoon.net/
약대 학생회 - http://happypharm.cyworld.com
자연대 학생회 - http://club.cyworld.com/snu-cns

공대 학생회 - http://club.cyworld.com/27gong
법대 학생회 - http://club.cyworld.com/snucola

우리의 작은 실천 2가지

1. 이 글을 총학생회 게시판을 비롯해서 자신이 속한 학생회 커뮤니티에 퍼나른다
2. 총학생회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총학생회장님이나 단과대학 학생회장의 연락처를 아시는 분들은 직접 통화하셔서 요구해주세요.
이러한 작은 실천들을 통해 서울대 학생 시국선언을 총학생회가 하지 않을 수 없게 압박합시다.

총학생회의 시국선언문은 학생공모를 받는건 어떨까요.
그래서 총운위, 전학대회 같은 공식적인 의결기관에서 결정하고,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했으면 합니다.

학생시국선언을 진행하기 위한 여러분들의 더욱 기발한 아이디어와 총학생회를 압박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욕만한다면 무엇이 변화하겠습니까.

시국선언에서 저희 서울대 반독재 투쟁위원회가 전면에 나설 생각이나 공명심은 전혀 없습니다. 저희는 그저 다만 학생여러분들게 호소를 드릴 뿐입니다. 우리들의 작은 실천으로 MB정부와 총학생회를 변화시켰으면 합니다.

서울대학교 반독재 투쟁위원회 (010-526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