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자 네이버 IT/과학 첫화면이...
작성자
우왕
작성일
2009-11-16
조회
234
낯익은 사진이 보인다 했더니 오늘자 네이버 IT/과학면 첫화면 최상단 기사가 현택환 교수님
기사군요~~ 우왕! 교수님 짱... 자랑스럽고 존경합니다!
국내서 반도체 나노결정 도핑 기술 개발
차세대 자성반도체 응용 가능성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 지난 10년간 나노기술 분야에서 풀리지 않는 숙제로만 여겨졌던 반도체 나노결정 도핑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팀은 반도체 나노결정을 핵형성 과정에서부터 효율적으로 도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지 16일자 인터넷판에 게재된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나노기술 개발의 경쟁으로 반도체 나노결정과 관련된 제조공정, LED(발광다이오드), 태양전지, 메모리 소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화에 관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하지만 반도체 나노결정 도핑 기술은 나노결정이라는 매우 작은 크기와 안정성 등으로 인해 학계에서는 도핑이 매우 어렵다고 인식돼 왔으며 기존에 보고된 도핑 효율도 1%에 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현 교수팀은 '카드뮴 셀레나이드(CdSe) 반도체' 나노결정 성장 과정에서 나노입자보다 더 작은 '핵' 형성과정을 화학적으로 제어하면 망간 이온으로 반도체 나노결정을 10% 이상 더 효율적으로 많이 도핑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간 반도체 나노결정의 도핑 기술은 결정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불순물을 중간에 입히는 과정으로 인해 불순물(망간) 이온이 결정 안쪽보다는 바깥쪽에 많이 분포하게 되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현 교수팀은 결정 성장 과정이 아니라 결정의 핵 생성 과정에서부터 불순물 이온이 안으로 들어가게 됨으로써 높은 효율의 도핑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핑된 핵입자들은 자기조립과정을 통해 나노리본을 만들게 되는데, 이 나노리본은 차세대 나노소자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망간 이온이 도핑된 카드뮴 셀레나이드 나노선은 전기 및 광학적으로 제어 가능한 자성반도체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반도체 나노결정의 도핑 과정을 근원에서부터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요약된다"며 "나노반도체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함께 자성반도체에 응용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imys@yna.co.kr
기사군요~~ 우왕! 교수님 짱... 자랑스럽고 존경합니다!
국내서 반도체 나노결정 도핑 기술 개발
차세대 자성반도체 응용 가능성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 지난 10년간 나노기술 분야에서 풀리지 않는 숙제로만 여겨졌던 반도체 나노결정 도핑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팀은 반도체 나노결정을 핵형성 과정에서부터 효율적으로 도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지 16일자 인터넷판에 게재된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나노기술 개발의 경쟁으로 반도체 나노결정과 관련된 제조공정, LED(발광다이오드), 태양전지, 메모리 소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화에 관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하지만 반도체 나노결정 도핑 기술은 나노결정이라는 매우 작은 크기와 안정성 등으로 인해 학계에서는 도핑이 매우 어렵다고 인식돼 왔으며 기존에 보고된 도핑 효율도 1%에 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현 교수팀은 '카드뮴 셀레나이드(CdSe) 반도체' 나노결정 성장 과정에서 나노입자보다 더 작은 '핵' 형성과정을 화학적으로 제어하면 망간 이온으로 반도체 나노결정을 10% 이상 더 효율적으로 많이 도핑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간 반도체 나노결정의 도핑 기술은 결정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불순물을 중간에 입히는 과정으로 인해 불순물(망간) 이온이 결정 안쪽보다는 바깥쪽에 많이 분포하게 되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현 교수팀은 결정 성장 과정이 아니라 결정의 핵 생성 과정에서부터 불순물 이온이 안으로 들어가게 됨으로써 높은 효율의 도핑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핑된 핵입자들은 자기조립과정을 통해 나노리본을 만들게 되는데, 이 나노리본은 차세대 나노소자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망간 이온이 도핑된 카드뮴 셀레나이드 나노선은 전기 및 광학적으로 제어 가능한 자성반도체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반도체 나노결정의 도핑 과정을 근원에서부터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요약된다"며 "나노반도체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함께 자성반도체에 응용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im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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