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도부터 302동 김밥으로 수많은 끼니를 해결해왔던 사람입니다만...

오늘 먹은 김밥은 7년동안 먹은 김밥 중에 가장 맛없는 김밥인 거 같네요;;;

302동 김밥은 가득찬 내용물과 튼실한 밥으로 한 줄만 먹어도 하루를 버티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양과 만족스런 맛을 보여줬었는데...

근데 요즘의 김밥은 튼실한 양과는 거리가 멀어진 것 뿐만 아니라 맛도 떨어지고 내용물도 부족하며 심지어는 잘 익지도 않은 생쌀을 씹게 되는거 같습니다.

분명 시험 기간이 되면 이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지금처럼 생쌀 반 익은쌀 반인 김밥을 먹고 잘 소화 못시켜서 학생들한테 탈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하는건지...

어떻게 개선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