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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존슨: 좋은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작성자
최창균
작성일
2011-07-15
조회
538

[TED] 스티븐 존슨: 좋은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http://www.ted.com/talks/lang/kor/steven_johnson_where_good_ideas_come_from.html

 

사람들은 종종 자신들의 생각이 "유레카!"와 같은 순간에 떠올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티븐 존슨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꼭 그렇지는 않다고 설명합니다. 그의 소개에 따라 런던의 커피 전문점에서 접할 수 있는 "유동적인 네트워크"에서 찰스 다윈의 길고도 느리게 찾아온 영감을 지나 현재의 초고속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멋진 여행을 떠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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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後 150년 지나서 생겨난 일화] 아르키메데스의 전설 - 욕탕서 벌거벗고 나와 "유레카"라고 외친 것은 사실이 아니다!

  금으로 만든 왕관을 부수거나 망가뜨리지 않고 내용물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러한 고민에 빠진 왕이 있었다.
  고대 시실리에서 가장 번성한 도시 시라쿠사의 왕 히에론 2세는 용감한 전사였고 신앙심 깊은 신자이기도 했다. 그는 전장에서 승리를 거둘 때마다 축하의 뜻으로 신들에게 선물을 바쳤다. 어느 날 그는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불사의 신들의 신전에 값비싼 금으로 관을 만들어 바치기로 했다. 왕은 기술이 좋은 금세공 기술자를 시켜 그것을 만들도록 명령하였다.
  얼마 후 잘 만들어진 왕관이 히에론 2세의 손에 쥐어졌다. 얼마 후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금세공 기술자가 받은 금을 전부 쓰지 않고 일부를 가로채고는 은을 섞어 왕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왕도 의심이 생겼지만 진실을 알아볼 도리가 없었다.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히에론 2세는 아르키메데스를 불러 이것을 조사해 보게 하였다. 그러나 왕관에는 조금도 손상을 입히지 말아야 했다. 아르키메데스는 이것을 해결하려 궁리해 보았지만 도저히 그 방법을 알 길이 없었다.
  이 문제로 고민을 하던 아르키메데스가 공중 목욕탕에 갔다. 물이 가득 차 있던 탕에 몸을 담그자 물이 밖으로 넘쳐 흘렸다. 가득찬 물에 어떠한 물체를 담그면 물이 넘쳐 흐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오직 왕이 내린 문제만을 생각하던 아르키메데스는 갑자기 무언가를 깨달았다. 탕에서 흘러 나오는 물의 부피는 물 속으로 들어 간 몸의 부피와 꼭 같을 것이라는 추리를 했다. 따라서 그릇에 물을 가득 채우고 그 물 속에 금으로 만든 왕관을 넣으면 왕관의 부피와 같은 부피의 물이 그릇에서 흘러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아르키메데스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새로운 발견에분 흥 한 아르키메데스는 목욕도 하지 않고 발가벗은 알몸으로 거리로 뛰쳐나와 "유레카! 유레카!"라고 외쳤다. 유레카는 그리스말로 "발견했다"라는 뜻이다.
  그는 곧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금은 모든 금속 중에서도 가장 밀도가 커서 같은 부피의 은덩이보다 훨씬 무겁다. 그는 정6면체나 직6면체와 같은 규칙적인 모양을 가지고 있는 금이나 은덩이의 길이, 나비, 높이를 재어서 그 세 수치를 곱하면 부피를 정확하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러나 왕관은 정6면체나 직6면체가 아니고 여러 각을 가진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의 부피를 어떻게 재는가가 문제였다.
  그러나 그 문제는 간단한 것이었다. 먼저 왕관으 무게를 세밀히 측정하고, 왕관과 무게가 똑같은 순금덩이와 순은덩이를 각각 준비한다. 그릇에 물을 가득 채우고 금덩이를 물 속에 담근 후 흘러 넘친 물을 받아서 그 부피를 잰다. 그의 추리에 따르면 그 물의 부피는 금덩이의 부피와 같아야 했다.
  그런 다음 아르키메데스는 금덩이 대신 은덩이를 물 속에 넣어 실험을 되풀이했다. 예상과 같이 이때 흘러 넘친 물의 부피는 금덩이보다 컸다.
  다음으로 물을 가득 채운 그릇 속에 왕관을 넣고 같은 방법으로 부피를 쟀다. 왕관의 부피보다는 작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아르키메데스는 왕관이 순금만으로 된 것이 아님을 확신한 것이었다. 더욱이 그는 이 결과로부터 얼마만큼의 금을 은으로 바끄었나를 계산할 수도 있었다.
  결국 아르키메데스에 의해 금세공장이의 부정이 밝혀지게 되었다. 아르키메데스가 발가벗은 채로 거리를 달릴 때 "유레카"라고 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까지도 "유레카관"이라는 명칭이 남아있다. 유레카관이란 실험실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주둥이가 달린 용기를 말한다. 이 그릇에 물을 가득 붓고 부피를 알고자 하는 물체를 조심스레 넣으면 그 물체와 같은 부피의 물이 주둥이에서 넘쳐나오는데 이것을 밑에 놓여 있는 매스 실린더에 받아서 부피를 잰다. 일정한 모양이 없는 불규칙한 모양을 가진 고체의 부피를 손쉽게 잴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실험실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과학의 역사에 숨겨진 뒷이야기, 에피소드 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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