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터넷이 지난 10년간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

작성자
최창균
작성일
2011-12-15
조회
608



인터넷이 지난 10년간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


뉴스위크 15가지 선정


9시~5시 출퇴근, 비디오 대여점, 집중력, 사생활, 스트립쇼…

인터넷의 발달로 사라진 것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8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

지난 10년간 우리 주변에서 사라진 15가지를 선정했다.

 

1.우선 '나인 투 파이브(9 to 5)'.

오전 9시 출근해 5시에 퇴근하는 라이프 사이클은 인터넷 때문에 깨졌다.
상사들은 이메일을 이용해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주말에도 업무를 지시한다.


2.비디오 대여점도 인터넷의 피해자다.

비디오 대여 체인점 블록버스터는 25년 전 문을 연 뒤
3000개의 지점을 냈으나 지난 9월 파산했다.
비디오를 DVD에 담아 우편으로 대여하는 넷플릭스가 원흉이다. 넷플릭스의
비즈니스도 우편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재생)으로 예상보다 빨리 옮겨가고 있다.

각종 불법 온라인 영화도 비디오 대여점을 없애는 데 기여했다.


3.'집중력'도 사라졌다.

학생들의 주의가 산만해진 데는 인터넷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숙제를 하면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접속하는 등 끊임없이 주의가 분산되고 있다.


4.'예의 바른 태도'도 실종됐다.

온라인의 익명성은 대화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5.CD와 전화번호부, 편지 쓰기도 구시대의 유물이다.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음악을 다운받고,
전화번호부를 뒤지기보다 구글을 통해 레스토랑 전화번호를 찾는다.
이별 편지도 페이스북에서 상태 업데이트로 간단히 해결된다.

휴가 가서도 늘 스마트폰을 옆에 둬야 한다면 진정한 휴가라고
말할 수 없다.


6.프라이버시도 사라졌다.

뉴스위크 기자는 온라인 보안업체에 의뢰하자, 30분 만에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사회보장번호가 드러났다고 공개했다.


7.온라인을 통한 소문과 주장이 범람하면서 사실(fact)도 실종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슬람교도"라는 거짓 정보에 백악관이 나서 "오바마
대통령은 기독교도"라고 해명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공개했지만 소문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8.폴라로이드와 필름과 백과사전, 졸업앨범도 인터넷 때문에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9.그리고 스트립쇼도 피해자다.

성인이 아니면 구하기 힘들었던 포르노 사진과 동영상은 이제 인터넷에
접속해 18세 이상이라고 주장하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스트립쇼나 성인용 영화관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지적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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