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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건강, 디지털로 ‘척척’

작성자
최창균
작성일
2011-12-19
조회
785
노후건강, 디지털로 ‘척척’
[포커스신문사 | 구형녀 기자 2011-12-16 02:09:39]


■ 인생2모작, 앙코르프로젝트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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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병인 심장병으로 응급실에 실려 온 홍영자(53) 씨는 스마트폰에 있는 ‘1339응급의료’ 애플리케이션(앱) 덕분에 위기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의료진이 홍 씨의 스마트폰에서 과거와 현재 병력을 기록해둔 ‘1339’ 앱을 보고 적절한 치료를 했기 때문이다. 이어 앱의 보호자 기록서비스를 통해 홍 씨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안전한 귀가까지 책임질 수 있었다.

달라진 40~50대 베이비부머
스마트폰·인터넷 활용 높아
앱으로 자가진단서비스 받아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령자가 늘면서 스마트하게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11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40~50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터넷 이용률은 74.9%,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률은 45.8%로 나타나 이전 세대에 비해 디지털기기 사용에 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으로 건강정보를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앱과 포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 응급상황에 더욱 든든한 ‘응급의료1339 ’ 앱

스마트기기를 잘 다루는 ‘스마트부머’라면 스마트폰에 있는 다양한 앱을 활용해 틈틈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응급상황시에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관리하는 ‘응급의료 1339’앱을 이용하면 가까운 병원과 응급실을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사용자의 병력이나 알러지, 현재 복용 중인 약 등을 개인설정 해두면 응급상황 시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자주 방문하는 의료기관을 등록해 두면 연휴에도 응급실 병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에 설치돼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앱을 조회한 뒤  무 료 로 내려 받으면 된다.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M건강보험’ 앱

자신의 건강상태와 현재 필요한 건강관리법이 궁금하다면 자가진단을 통해 맞춤별 건강 개선법을 알 수 있는 ‘M건강보험’ 앱을 이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자가진단서비스는 질환별 평가, 여성건강, 노인건강, 정신건강, 음주·영양·운동 등 5가지 항목으로 나눠 건강을 진단해준다. 치매, 퇴행성 골관절염, 골다공증 등 주요 노인성질환뿐만 아니라 여성노인을 위한 폐경기, 요실금 등도 자가 진단할 수 있다. 앱을 내려 받는 방법은 동일하다.

▶건강정보에 대한 모든 것 ‘국가건강정보포털’

스마트기기 사용이 어렵다면 인터넷을 이용해 건강서비스를 접해도 좋다. 정부가 제공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http://health.mw.go.kr/)’에는 보건복지부 유관 기관인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사회연구원, 국립암센터가 제공하는 모든 정보가 한 자리에 모여 있다. 쉬운 용어 사용과 풍부한 사진자료,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정보설명으로 고령의 사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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