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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철학과 술자리에서의 4 訓 6 戒~~~~~
술의 철학과 술자리에서의 4 訓 6 戒~~~~~
술의 철학
팔만대장경에도 "술은 번뇌의 아버지요,
더러운 것들의 어머니"란 구절이 있다.
마시면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것,
그래서 누구나 어울려 한 잔 하는 재미.
그 재미로 인생을 즐긴다는 것을,
누구라고 탓하고 힐난할 것인가.
회한, 환멸, 연민, 허무를 칵테일해서
일흔줄 인생의 아픔과 슬픔을 잊어보려는데,
무슨 구차한 이유로 술잔을 거부하고,
야멸차게 돌아서 가면 친구없는 외톨이가 된다.
그러나 인생 일흔은 사양하고 자중할 때,
모든 것에 지나침이 없어야 하지 않던가.
한 잔 두 잔 마시다 취함은 일상에서의 탈출.
지루한 무기력이 잔치를 부르면 얼씨구 절씨구.
술이 사람을 먹고 난동을 부리고 추태를 부르고,
몽롱한 사이 소중한 건강에 이상이 오고....
술의 해악으로 희생된 사람이
전장에서 죽은 사람보다 많다면,
술을 금해야 할까.
전쟁을 못하게 해야 할까.
술은 모든 악의 근원,
술은 가난으로 가는 지름길.
그러나 잘 마시는 술,
절제하는 술은 인생 즐거움의 시작.
그래서 마시는 사람에 따라서 약도 되고 독도 되고,
즐겁고 불행할 수도 있다.
인생 황혼, 아름다운 석양에
벗들 만나 소주 한잔 나누는 재미.
그걸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만
절대 강요하지는 말고 지나치지 말자.
능력에 따라, 건강에 맞추어 마시면 되고,
대화를 즐기며 우정을 나누면 되는 것.
친구의 건강까지도 걱정하고 의견을 존중하는
절제와 품위에서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일흔에 마시는 황혼주가 독(毒)이어서는 안 된다.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물이 되게 절제하고 자중함이 으뜸이다.
술자리에서의 4 訓
訓 1) 술잔을 돌릴 때 술이 약한 사람에게 권하라.
센 사람의 잔은 곧 되돌아온다.
訓 2) 술잔의 3분의 1의 양은 늘 남겨놓고
다른 사람이 권할 때 비우고 돌려라.
訓 3) 술잔은 2~3개 갖고 있는 사람을 공격하라.
돌아올 확률이 늦거나 적어진다.
訓 4) 자신의 잔을 비워두지 않는다.
잔이 비면 돌려야 하고 잔이 돌아올 확률이 많다.
술자리에서의 6 戒
戒 1) 대화중 옆사람하고만 심취하지 말라.
좋은 매너가 아니다. 분위기 해친다.
戒 2) 상호간 의견대립이 민감한 화제는 피하고,
공감대 형성이 쉬운 화제를 나누라.
戒 3) 전체적인 화제를 주도하게 될 때,
자신이 잘 아는 화제로 이끌면 피곤해 한다.
戒 4) 사정상 먼저 좌석을 떠나려면,
화장실 가는 척하고 자연스레 나가라.
戒 5) 지나치게 점잔을 빼면 곤란.
적당히 취한 척해서 분위기에 어울리라.
戒 6) 다음날 꼭 출근하고,
전날 술좌석의 해프닝은 가급적 화제로 삼지 말라.
☆ 주태만상[酒態萬狀]
술은 즐겁게 시작해서 고주망태 될 때까지
대략 3단계로 끝납니다,
제1단계는 사람이 술을 먹고. 제2단계는 술이 술을 먹고, 제3단계는
술이 사람을 먹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맞게 먹으면 백약지장[百藥之長]이요,
잘 못 먹으면
백해무익[百害無益]이라 인간의 의지로 조절만 잘 할 수 있다면
삶의 활력을 주는 생명수와도 같지만,,,,,,
먹다보면 절제를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래서 일명 "도깨비 국물"이란다
제1단계 사람이술[當然之事]
오랫만에 만난친구 정다워라 그얼굴이
우리한번 외쳐보세 건강을ㅡ 위하여ㅡ
다짐으로 시작하여 정든대화 나누면서
화기애한 분위기로 조용하게 시작했지
제2단계 술이술을[酉酉相從]
한잔두잔 먹다보니 나도몰래 취해졌네
세상만사 시름잊고 무릉도원 기로다
몇병이나 먹었는지 나도몰라 정신없네
카드꺼내 결제하니 얼마인지 암도몰라
제3단게 술이사람[酒客轉倒]
온세상이 뱅뱅돌아 내집찾아 못가겠네
내집안방 따로있나 누어보니 내방이라
처음에는 술을먹다 먹다보니 이지경이
요놈술이 사람먹어 이꼬라지 되었다오
즐겁고 아름다운 인연
http://cafe.daum.net/happyday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