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공간(벤치 있고..)에서 담배 피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예전에는 맞은 편 동그란 공간이 흡연구역 역할을 했었고 밥먹고 나오는 길목이랑 거리가 그나마 멀어서 괜찮았는데,

이번 학기에 재떨이가 사라져서 패밀리마트 앞 공간으로 많이 모이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패밀리마트 앞 공간은 학생들이 밥먹고 나와서 꼭 지나가는 길목이잖아요.

기분 좋게 밥 먹고 나와서 담배 연기 바로 맡으면 숨 막히고 너무너무너무 고역이에요 ㅠㅡㅠ

비흡연자도 햇빛 쬐고 앉아 있고 싶거든요. 그런데 담배 연기 엄청 날리면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진짜 곤란해요.

이제 곧 학기 끝나는데 방학 동안에라도 과에서 흡연자 공간을 따로 마련해주시고,

다른 곳에 흡연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고 안내문을 붙여주시면 안될까요?

타과분들도 많은 것 같고 심지어 등산객 분들도 담배피는 곳인 줄 알고 담배를 피우시더라구요. 그래서 안내문을 꼭 붙여주셨으면 해요.

어떤 흡연자 분은 '흡연자도 담배연기 싫어하지만 흡연권을 존중해 달라'고 하시던데,

비흡연자는 오죽하겠나요 ㅠㅡㅠ 네? 그곳은 밥 먹고 다들 지나가는 길목이니까 담배 피우기에 적절한 장소는 아닌 것 같아요.

흡연권, 비흡연권 서로서로 다 존중하고 배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