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연지기 회장 홍용석입니다.

우선 사과드리는 말씀부터 올리고 시작하고자 합니다.

정말로 대단히 죄송합니다.

익일(11월 9일) 제 2 파워플랜트 보수에 따른 정전에 대비하기 위하여, 금일 몇몇 기술팀원들이 모여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 잡혀 있었고, 그에 따라 평소에 있어왔던 대로 호연지기 기술팀의 저녁식사 및 뒤풀이가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술팀원 중 한 사람이 상품권이 생겨 그 돈으로 기술팀 뒤풀이를 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녁식사 및 뒤풀이 일정을 잡던 중에 여러 가지 상충되는 의견들이 각각 제시되었고, 이것들이 부합되어 해동 전산실에서 취식을 하자는 의견으로 변질되게 되었습니다.

점검에 참여하고 해당 사태에 연관된 몇몇 기술팀원에게는 단단히 주의를 준 상황이고, 당사자들 또한 이러한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해당 사태를 미연에 파악하고 방지하지 못한 점,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대단히 죄송합니다.

금일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정말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시금 정말로 대단히 죄송합니다.

호연지기 회장 홍용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