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학부장님과 302동 구성원에게 안전에 관련된 건의합니다.
작성자
나현빈
작성일
2007-02-15
조회
162
안녕하세요. 저는 화학생물공학부 박사과정으로 있는 나현빈이라고 합니다.
어제 한 실험실에 사고가 있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실험실 안전은 같이 생활하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난 건물의 안전을 위한 두 가지 사항을 건의드리려고 글을 올립니다.
첫째는, 302동의 흡연자들에게 당부합니다.
302동을 포함하여 학교 내 모든 건물은 금연건물입니다.
이는 건물 내의 화재방지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간접흡연으로 인한 실례를
범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6층의 창가 앞의 테이블에서 스스럼없이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전에는 나가서 피던 분들이 춥다고 안에서 피고 있습니다.
문제는 만성화돼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피고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금연이라는 것을 알면서 남이 피니까 자기도 핀다는 것이죠.
우리나라 특성상 선배고 얼굴 모르는 사람이라고 나서서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문제입니다.
누가 나서서 제재하기 전에 흡연자분들이 지켜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춥더라도 실내에서 담배 피우는 것은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학부장님을 포함한 공대관리자 분들에게 드리는 건의입니다.
이번 사고도 있고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현재 302동에는 네 곳의 출입구가 있습니다.
일단 자주 쓰지 않는 301동 쪽 출구를 제외하면 1층에 한 곳, 2층의 두 곳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늦은 시간이 되면 경비실이 있는 한 곳만 열어놓고 나머지 두 곳은
잠근다는데 있습니다.
7시~8시경에 1층 출입구가 잠기고 10시 정도에 2층 자동화기기 쪽이 잠깁니다.
문제는 이것이 자칫하면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302동은 두 개의 건물이 이어진 건물로 중심부가 오픈된 다소 당황하게 하는 건물입니다.
만약 화재가 발생할 시에는 건물 전체가 연기로 뒤덮이기 쉬우며 그에 반해 대피할
계단도 제대로 없습니다. 가운데 연기가 차는데 가운데에 계단이라니.
계단을 떠나서 사람들이 대피해야 할 출구들이 완전히 잠겨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밤에 화재라도 나면 아래쪽 302동 2층 도서실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3층으로 올라가서 반대쪽으로 이동 다시 한 층을 내려가서 경비실 앞 출구로 대피해야 하는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뛰어다니다 쓰러지겠습니다.
새로 지어진 건물들인 농생대 건물은 일정시간이 되면 들어오지 못하게 문이 잠기지만 안에 있는 사람은 나올 수 있는 방식의 문으로 되어있습니다. 302동 건물도 이러한 방식의 문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보안이라는 명목하에 안전을 무시한 현재의 폐문 방식을 고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학교가 안전사고로 인해 뒤숭숭합니다.
자연대,공대 대학원생들은 학부를 포함해 12시간 이상 학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네. 학교에 오래 머무르고 자원을 많이 쓴다고 인문계생들보다 등록금,연구생비도 더 많이 내고 있습니다.
서로 안전을 위해 개인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조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나날이 올라가는 등록금, 연구생비 12시간 이상 머무르는 대학원생들, 학부생들의 안전을 위해 좀 써주시기 바랍니다.
10년 가까이 학교에 있다 보니 더 쓰고 싶은 게 많지만, 안전에 관련된 두 가지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부탁드립니다.
수정:
아래 맞춤법에 대한 지적을 보았습니다.
급하게 글을 쓰다보니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린 곳이 한두 곳이 아니군요.
지적은 감사하고 수정하였습니다.
다만, 맞춤법에 대한 짧은 댓글로 인해 제가 글에 쓴 의미는 옅어지게 되는 게
아닌가 다소 안타깝습니다.
설 잘 보내시기를.
어제 한 실험실에 사고가 있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실험실 안전은 같이 생활하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난 건물의 안전을 위한 두 가지 사항을 건의드리려고 글을 올립니다.
첫째는, 302동의 흡연자들에게 당부합니다.
302동을 포함하여 학교 내 모든 건물은 금연건물입니다.
이는 건물 내의 화재방지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간접흡연으로 인한 실례를
범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6층의 창가 앞의 테이블에서 스스럼없이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전에는 나가서 피던 분들이 춥다고 안에서 피고 있습니다.
문제는 만성화돼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피고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금연이라는 것을 알면서 남이 피니까 자기도 핀다는 것이죠.
우리나라 특성상 선배고 얼굴 모르는 사람이라고 나서서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문제입니다.
누가 나서서 제재하기 전에 흡연자분들이 지켜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춥더라도 실내에서 담배 피우는 것은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학부장님을 포함한 공대관리자 분들에게 드리는 건의입니다.
이번 사고도 있고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현재 302동에는 네 곳의 출입구가 있습니다.
일단 자주 쓰지 않는 301동 쪽 출구를 제외하면 1층에 한 곳, 2층의 두 곳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늦은 시간이 되면 경비실이 있는 한 곳만 열어놓고 나머지 두 곳은
잠근다는데 있습니다.
7시~8시경에 1층 출입구가 잠기고 10시 정도에 2층 자동화기기 쪽이 잠깁니다.
문제는 이것이 자칫하면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302동은 두 개의 건물이 이어진 건물로 중심부가 오픈된 다소 당황하게 하는 건물입니다.
만약 화재가 발생할 시에는 건물 전체가 연기로 뒤덮이기 쉬우며 그에 반해 대피할
계단도 제대로 없습니다. 가운데 연기가 차는데 가운데에 계단이라니.
계단을 떠나서 사람들이 대피해야 할 출구들이 완전히 잠겨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밤에 화재라도 나면 아래쪽 302동 2층 도서실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3층으로 올라가서 반대쪽으로 이동 다시 한 층을 내려가서 경비실 앞 출구로 대피해야 하는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뛰어다니다 쓰러지겠습니다.
새로 지어진 건물들인 농생대 건물은 일정시간이 되면 들어오지 못하게 문이 잠기지만 안에 있는 사람은 나올 수 있는 방식의 문으로 되어있습니다. 302동 건물도 이러한 방식의 문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보안이라는 명목하에 안전을 무시한 현재의 폐문 방식을 고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학교가 안전사고로 인해 뒤숭숭합니다.
자연대,공대 대학원생들은 학부를 포함해 12시간 이상 학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네. 학교에 오래 머무르고 자원을 많이 쓴다고 인문계생들보다 등록금,연구생비도 더 많이 내고 있습니다.
서로 안전을 위해 개인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조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나날이 올라가는 등록금, 연구생비 12시간 이상 머무르는 대학원생들, 학부생들의 안전을 위해 좀 써주시기 바랍니다.
10년 가까이 학교에 있다 보니 더 쓰고 싶은 게 많지만, 안전에 관련된 두 가지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부탁드립니다.
수정:
아래 맞춤법에 대한 지적을 보았습니다.
급하게 글을 쓰다보니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린 곳이 한두 곳이 아니군요.
지적은 감사하고 수정하였습니다.
다만, 맞춤법에 대한 짧은 댓글로 인해 제가 글에 쓴 의미는 옅어지게 되는 게
아닌가 다소 안타깝습니다.
설 잘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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