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말할께요.

 

1. 해동은 연인 사이라고 해도 함부로 스킨십 하는 곳이 아닙니다.

 

2. 해동 앞은 떠드는 곳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달리기 하라고 만들어놓은 러닝 트랙도 아니구요.

 

3. 전산실은 큰소리로 떠드는 곳이 아니구요. 본인 기분이 나쁘다고 “x발” 하고 큰소리로 욕하는 곳이 아닙니다.

 

 

해동은 화학생물공학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장소입니다.

 

공부를 하는 독서실이지 연인들이 와서 노닥거리는 까페 같은 곳이 아니라 이겁니다. 

 

왜 굳이 해동에서 그러시는지? 주변의 시선은 안중에 없으신가요? 솔직히 보기 안 좋네요.

 

 

전산실은 또 어떤가요. 게임, 인터넷, 싸이를 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지만요.

 

기본적으로는 실험 보고서를 작성한다든가 강의록을 프린트한다든가 하이시스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장소입니다.

 

때문에 아무리 전산실이라도 어느 정도는 조용히 해주셔야 하는 겁니다. 그게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 서로간의 예의입니다.

 

욕을 하고 싶으시면 조용히 하세요. 굳이 “x발” 하고 샤우팅해서 주위 사람들 눈살 찌푸리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혹시나 스킨십이 필요하시면 인적이 드문 301동 쪽 자운암에 가서 하시면 되고요.

 

달리기를 하고 싶으시면 셔틀타고 대운동장 가서 몇 바퀴 뛰고 오세요.

 

그리고 큰소리로 욕하고 싶으면 관악산 올라가서 허공에 대고 소리지르세요.

 

 

아마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본인들이 잘 알테고 다른 분들도 지켜본 게 있다면 누구 얘긴지 잘 알겠죠.

 

제 주변의 꽤 많은 분들이 두 분의 행동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제껏 그냥 참고 지내다가 자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해서 이렇게 말씀드려요.

 

말이 다소 길어졌는데 요는 두 분의 행동이 때와 장소가 적절치 않다는 것입니다.

 

해동 및 전산실이 모두가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니만큼 주변의 다른 학우들도 배려하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답글 남기기